데브시스터즈, '마이쿠키런' 등 사업 철수로 인해 직원 해고 논란
최근 당일 해고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게임으로 유명하다. 게임업계에서는 데브시스터즈가 주력 게임인 '쿠키런:킹덤' 매출 하락 등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조직 개편 등 선제적 방어에 나섰다는 것이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데브시스터즈의 당일 해고로 인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게임업계에 몸 담고 있던 나 또한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복지 끝판왕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가 당일 해고라니 믿기 어려웠다.
부당해고란 무엇일까?
말 그대로 근로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정당한 이유 없이 진행된 해고를 의미한다. 근로자의 의사에 반해 회사의 일방적인 의사나 통보에 따른 근로 계약을 종료하는 것인데, 해고가 정당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보통 부당해고라고 부른다. 해고가 정당하기 위해서는 해고의 사유나 절차 등이 정당해야 한다.
그렇다면 데브시스터즈는 부당해고 일까? 내 견해일 뿐이다. 책임은 없다
이건 온전히 내 견해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노무사와 상담하길 바란다. (책임지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원칙상으론 구성원이 5명 이상인 기업은 30일 전 해고를 예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해고 사유와 시기는 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 경영 악화로 인해 해고 통보가 가능한데, 회사 내 일정 부서가 통폐합되면서 보직의 수가 감소될 경우 이에 해당될 수 있다. 다만 필자가 생각했을 때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별도 법인으로 만든 '마이쿠키런'을 경영상 해고보다는 폐업 해고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혹시라도 부당해고를 당한다면 이렇게 대처하기 바란다.
1. 절대 사직서를 제출하지 마라.
회사의 권유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순간 자발적 퇴사가 되는 것이므로 절대 제출해선 안된다. 필자가 딱 그 케이스다.
2. 감정에 지배당해 무단 결근은 하지 말자.
해고 통보를 받고 나면 물론 억울하고 화가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무단결근은 정당한 해고라는 빌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유의하기 바란다.
3. 퇴직금이나 위로금은 받지 말자.
퇴직금이나 위로금을 받는다면 부당해고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 받을 수 있기에 절대 받지 않도록 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근로자를 해고해선 안되지만 만약을 대비하는 일은 필요하다. 최근 들어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로 인해 경제침체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스타트업의 경우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하는 편이기 때문에,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에 인력은 늘리고 연봉 올렸지만, 시장 성장세가 약하고 벤처캐피털 등 투자 유치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자 줄줄이 해고 통보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때문에 한동안 새 직장을 찾으러 나오는 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미리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준비하면 좋을 듯하다. 포트폴리오 만드는 방법에 대해 참고해 대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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