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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데브시스터즈 권고사직? 이게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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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게임 중 쿠키런 메인 이미지
출처: 데브시스터즈 (https://www.devsisters.com/) 쿠키런

현재 블라인드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자회사인 마이쿠키런 직원들을 당일 해고했다는 폭로글로 블라인드가 뜨거워졌다. 지난 1월 30일 설 명절이 지나고 출근한 직원들이 무척이나 당황스러운 메일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오후 1시 기준, 해고를 통보하는 이메일이었고 더 충격적인 점은 당일 오후 6시까지 나가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이 사태로 인해 블라인드에서는 순식간에 핫토픽이 되었고, 스타트업 라운지에서는 투자 시장의 차가운 겨울로 인해 생존에 초첨을 맞추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종사자들 또한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데브시스터즈에 관한 포스트

쿠키런 흥행에 주가 1000% 상승했던 데브시스터즈가?!! 

21년 출시한 쿠키런 킹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데브시스터즈는 약 8개월 만에 주가 상승률 1000% 넘겼었다. 쿠키런 킹덤이 출시했을 당시  초기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고, 한국 외 아시아지역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올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컸다. 물론 현재 기준 고점 대비 6분의 1 수준 가격에 머물러 있지만. 그렇게 잘 나가던 데브시스터즈가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일까?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프로젝트는 쿠키런은 아니고, 정확히는 쿠키런 지적재산권(IP) 확장을 위해 개발한 팬 플랫폼 사업인 '마이쿠키런 프로젝트'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마이쿠키런 프로젝트에 대해 시장성과 서비스 방향을 재점검했고 그 결과, 플랫폼 외 라이선스, 애니메이션, 게임 등 IP 확장에 집중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당일 해고 문제 없을까? 

이 과정에서 일방적인 해고 통보 논란이 불거졌다. 블라인드에 "약 40명에 달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전날 오후 1시 퇴사 통보하고 당일 오후 6시까지 장비 반납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이다. 그렇다면 갑자기 받은 당일 해고통보 문제없는 것일까? 멀쩡하게 회사를 다니다가 별안간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게 된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이직 준비는 커녕 마음 정리도 제대로 못한 채 퇴사를 해야 하는 직원들은 막막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런 경우에 쳐해 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억울함을 누구보다도 공감하고 있다. 

 

자, 감정은 뒤로하고 정리해고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혹시라도 부당해고를 당한다면 이 글을 읽어보기 바란다. 정당한 해고가 되려면 구성원 5명일 경우 30일전의 해고 노티스 및 30일 분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거나 혹은 경영 악화로 인한 통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시장 성장세가 예상보다 주춤하면서 업계에서는 투자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줄줄이 해고 통보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직을 잘 대처해놓는 것도 중요하다. 합격하는 포트폴리오 작성 방법에 대해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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