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짭 아니 또? 나이키, 에어팟에 이어 마우스까지 가품?

쿠팡 짭 마우스 판매에 대한 영상 콘텐츠 (출처: 유튜브 채널 뻘짓연구소)

쿠팡에서 정품이 아닌 짭 가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나이키, 에어팟 말고 마우스까지 짭이 돌아다니는 쿠팡, 특히 보급형 마우스 베스트셀러 중 로지텍 G102 마우스의 짭이 많이 판매되고 있어 쿠팡은 거르자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쿠팡에서 유독 짭이 많은 이유

쿠팡을 보면 공식판매점의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사람들의 구매후기가 3천 개가 넘는 상품들까지 존재한다. 베스트 상품평도 살펴보면 정품에 잘 작동된다며 만족도 높은 사용 후기를 많이 보게 된다. 특히 판매자가 중국인으로 되어 있는 경우 가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하지만 문제는 이런 판매페이지를 통해 구매해도 가품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쿠팡 위너시스템이라고 같은 아이템을 판매하는 경우 한 페이지로 통합해 본 적이 아마 있을 것이다. 같은 아이템을 다른 판매자가 더 저렴하게 팔면 그 전의 별점과 평가가 저렴하게 판매하는 판매자에게 그대로 넘어가버리는 시스템이다. 즉, 원래 정품 팔던 판매자보다 같은 아이템이지만 가품으로 더 싸게 등록하면, 이 시스템이 같은 아이템으로 보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짭 판매자에게 그동안 해당 아이템의 별점과 리뷰가 몰아가게 되는 상황인 것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부분을 일반 유저들은 전혀 모르고 알 수도 없기에 짭 가품이지만 리뷰는 해당 상품에 대한 것이 아니기에 피 보기 딱 좋은 거 아닌가?

쿠팡 짭 vs 정품 어떻게 구분하나?

쿠팡의 요상한 시스템으로 피해보지 않으려면 '로켓배송' 붙은 제품만 구매하거나 혹은 판매자를 꼭 확인해 중국인 판매자 제품들은 걸러 쿠팡 짭 가품은 거르길 바란다. 로켓 배송은 본사에서 직영으로 보내 주는 것이기에 짭을 거를 수 있다. 네이버 판매의 경우 중국인 판매자들은 셀러로 등록이 안되도록 막아놓았다고 하던데 쿠팡에서도 셀러 정책과 관련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